코드 위의 하루 (A Day on the Code)
💡 나의 첫 회장 생활, 그리고 성장의 기록 본문
2025년 1학기, 개발 동아리 회장으로서의 첫 학기를 마무리하며
🌱 벅찬 시작, 그러나 가치 있는 책임
드디어 동아리의 한 학기가 마무리되었다.
작년에는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보조자의 역할이었다면,
이번 학기엔 회장으로서 전면에 나서 방향을 만들고, 사람을 이끌고, 무언가를 책임지는 자리였다.
이 자리는 내게 너무나 벅찼지만, 동시에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도 맞닿아 있었다.
가능성을 꿰뚫어보고 기획하고, 그걸 현실로 바꾸는 과정은 무엇보다 배울 게 많았다.
💬 “그게 되겠냐”는 말들, 그리고 내 선택
학기 초, 나는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택했다.
누군가는 말했다.
“그렇게 하면 부원들이 버티지 못할 거야.”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다들 힘들어해.”
하지만 나는 나와 같은 열정을 가진 부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었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 오히려 그 선택 덕분에 많은 걸 경험했고, 진짜 팀을 만났다.
🧩 완벽한 기획보다 더 어려운 건, ‘사람’
한 가지 배운 게 있다면,
좋은 기획과 완벽한 계획이 있다고 해서 일이 쉬워지는 건 아니더라.
계획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었다.
사람의 사정, 열정, 동기, 우선순위는 기계가 아니라 살아 있는 변수였다.
그걸 받아들이는 일, 그리고 다시 조율하는 일.
그게 회장이 되어 가장 많이 부딪힌 현실이었다.
🧍 나는 성장 중이었다, 가끔은 너무 작아졌지만
이 학기, 나는 처음으로 단호함을 배우고, 거절을 배웠다.
독하다는 말도 들었다.
그만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싸우고 설득하고, 때론 밀어붙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몰래 울기도 참 많이 울었다.
스스로 너무 작아지기도 했고,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라는 의심도 수없이 들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내 옆엔 좋은 임원들이 있었다.
부회장님, 행사부장님.
자신감 잃은 나를 응원해주고 믿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덕분에 끝까지 ‘좌절’이 아니라 ‘배움’으로, 이 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 방학은 성장의 시간으로, 다음 학기는 다시 출발선으로
이번 방학은 오롯이 나 자신을 채우는 시간으로 보내려 한다.
보안 공부, 새로운 기술, 그리고 체력과 멘탈까지.
스스로를 다듬고, 또 다음 학기를 위한 설렘과 힘을 충전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학기에도, 나는 꿈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기획할 것이다.
내가 다짐했던 길을, 다시 한 번 나아간다.
🫶 고마운 사람들, 그리고 다짐
이 학기를 통해
- 믿어준 부원들에게,
- 끝까지 함께 해준 임원들에게,
- 노력을 알아봐 준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마지막 한 줄
이번 학기도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나는 더 단단해졌다.
다음 학기, 다시 달릴 준비가 되었다.
아자아자! 화이팅이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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